실패했을 때의 리스크는 아예 시야에 들어오지 않습니다. "이게 성공했을 때 내가 얻게 될 엄청난 보상과 성취감"만이 뇌를 가득 채웁니다. 가슴이 뛰고 당장 뛰어들고 싶은 강렬한 충동(Go)이 두려움을 완전히 덮어버립니다.
위험(리스크)이 있다는 것은 알지만, "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큰 보상도 없다"고 생각합니다. 손실에 대해 불안해하기보다는, '이 불확실성을 어떻게든 뚫고 내 것으로 만들 궁리'에 뇌의 에너지를 집중합니다.
만약의 사태도 계산하긴 하지만, 기본적으로는 '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이익'에 훨씬 더 마음이 끌립니다. "설령 실패하더라도 도전하는 과정에서 분명 남는 게 있을 것"이라는 낙관적인 기대감이 등을 떠밉니다.
성공했을 때의 달콤한 상상보다는, "만약 실패한다면 내가 겪어야 할 금전적/정신적 타격"이 먼저 떠오릅니다. 현재 내가 가진 안정적인 일상이나 자산이 흔들리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방어적이고 신중한 태도를 취합니다.
아무리 보상이 커 보여도, "혹시라도 잘못되었을 때 겪게 될 최악의 상황(Worst Case)"이 머릿속에서 너무 생생하게 그려집니다. 실패의 스트레스를 감당하면서 평온함을 잃느니, 차라리 그 기회를 포기하는 쪽이 훨씬 마음 편합니다.
"안 잃는 것이 곧 버는 것"입니다. 실패할 확률이 단 1%라도 존재하거나 지금의 평온하고 안전한 생활에 조금이라도 금이 갈 여지가 보인다면, 뇌에서 강력한 브레이크(No-Go)가 걸려 아예 시도조차 완강히 거부합니다.